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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먹고 타이레놀 두통약 먹어도 되나요?

안녕하세요

보부상 신대리입니다.

 

오늘은 술 먹기 전 두통약 타이레놀을 먹어도 되는지,

또는 술 먹은 후 두통약 타이레놀을 먹어도 되는지 심플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
 

머리가 아픈 어떤 날 저녁 술 약속이 겹쳐 있습니다.

식사 전 후로 두통약을 먹고 저녁에 술을 마셔도 될지 걱정됩니다.

그리고 술 먹고 다음 날 숙취로 인해 머리 아픈데 두통약을 먹어도 될지 걱정됩니다. 

나이가 들면서 숙취는 많아지고 이 걱정은 더 자주하게 되는데요.

 

제가 항상 하는 고민 중에 하나인데요. 술과 약을 같이 했던 날도 많았었는데 정확하게 찾아볼 생각은 그 동안 못했던것 같아요. 그래서 정보들을 모아서 정리해봤습니다.

 

술 먹고 타이레놀 두통약 먹어도 되나요?

 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술 먹고 두통약을 먹으면 안 됩니다.

 

타이레놀은 '아세트아미노펜' 단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.

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몇 단계의 대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.

 

그 중 NAPQI라는 형태의 대사체가 척수에 있는 특정 부위와 결합하여 통증 신호를 억제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.

NAPQI 라는 대사가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.

 

 

※ 내용은 양군약사의 바른 약 설명서 블로그에서 주로 이해하고 작성했습니다. 

 

보통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아래처럼 대사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.

간에서 몇 번의 대사를 거치게 되어 신장으로 배출되게 되는데 5-15% 의 양이 NAPQI 의 대사 형태로 전환이 되고 NAPQI가 한 번의 대사과정을 더 거쳐서 나머지를 배출하게 된다고 합니다.

이 때 글루타치온 이라는 항산화제가 있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.

우리 몸을 헤치는 산화적인 물질들을 막아주죠.

 

근데 간에서 글루타치온이 부족하다면 NAPQI 대사를 모두 하지 못하게 될 것이고

정상적인 경우보다 30%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면 아래 사진처럼 간 세포를 죽이게 되는 물질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.

이 부분이 부작용을 설명하는데 가장 이해가 잘 되는 부분입니다.

 

 

 

글루타치온은 간에서 생산되는 항산화 물질인데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글루타치온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 할 겁니다.

 

술을 먹은 후 간에서 알콜을 분해 후 생성되는 아세트 알데이드 때문에 머리가 아픈데요.

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매우 피로해진 상태일거에요.

아세트아미노펜을 대사시키기 위한 잔량이 부족할 것이고 그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거나 또는 과다하게 복용하면 간 세포를 죽이겠다는 뜻 밖에 안 되겠죠?

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두통약을 먹는다면 피로해진 간에 절대 위험한 행동이 될 것 입니다.

 

간에 무리를 주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도록 신경써야합니다.

 

내용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
 

보부상 신대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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